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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이라한다. 인간이야말로 6십조 개의 초슈퍼컴퓨터가

by 구피와 친구들 2020. 8. 28.

 

정보화물결을 일으킨 디지털정보가 「」과 「」의 두가지 문자로 쓰여져 무한히 복제가 가능하고 전달이 용이하다면 생명의 정보도 네가지 암호문자 즉 네종류의 DNA염기「A」「G」「C」「T」로 표시되고 무한히 복제되어 전달될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만종이 넘는 생물종들이 모두 이러한 DNA염기서열 정보로 프로그램 되어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니 놀랍기만하다
그렇다면 이 지구상에서 가장 고급의 정보를 가장 많이 축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단연 인간의 세포핵속에 들어 있는 DNA로 구성된 「게놈」일 것이다
인간은 하나의 수정란이 분열하여서 된 총 십조 개의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세포  mm 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각각의 세포의 핵속에는 인간 전체를 만들고 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m 정도의 DNA상에 두세트씩 저장되어 있으며 이를 게놈 genome 유전체이라한다 이 게놈속에 저장된 정보의 축적도와 운용체계는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신비한 경지의 것이어서 세기 내내 정보학자들과 생물학자들의 최대의 관심사이자 연구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세포 각각에는 m 정도의 DNA가 실타래처럼 뭉쳐있으므로 조개의 세포에 포함된 DNA를 풀어서 전부 합치면 지구를 만번 이상 감을 수 있는 길이에 해당한다 인간이야말로 십조 개의 초슈퍼컴퓨터가 병렬로 오차없이 조합되어 생명체를 이루는 최고급 정보의 총집합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연결하고 운용하는 network system이 뇌와 신경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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