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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 끊임없는 사랑을 손짓하지만 우리는

구피와 친구들 2020. 9. 4. 15:42

머니는 상우의 말처럼 ‘벙어리▪귀머거리’여서 직접 말하지 못하지만 가슴에 둥그런 손짓을 하며 상우에게 미안함과 사랑을 표시한다 이처럼 자연도 끊임없는 사랑을 손짓하지만 우리는 귀담아 듣지 못하고 멀어져만 가고 있는 것이다

극장 개봉판에는 편집이 되었으나 영화의 마지막에 상우가 떠난 게 아쉬워 할머니가 슬피 우는 장면이 있었다 할머니의 연기가 아니라 촬영 후 상우가 진짜 서울로 떠났다는 말을 들은 할머니가 실제로 우는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촬영하는 동안 어느 새 할머니는 상우를 진짜 외손주 대하듯 하였고 그러한 정이 싹튼 것이다
조폭 영화와 코메디 영화 일색인 한국 영화계에서 집으로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다들 놀라워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 영화의 정에 이끌려 영화관을 찾고 있다 이것은 어쩌면 다들 예상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감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