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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정운을 중국자음 학습용의 최고권위서로 인정
구피와 친구들
2020. 7. 17. 18:14
최세진의 사성통해 편찬은 조선왕조시대의 역학정책의 목적과 부합되는 것이었다. 이것은 최세진이, 세종조이래의 역학자들의 일반적인 통념을 이어 받아서, 중국어 학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국어음을 정확하게 표시하는 운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래 운서란 반드시 중국어의 구두음이나 현실 중국자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세종조이래로 우리나라에서는 홍무정운의 권위에 너무나도 크게 사로잡혀서 홍무정운을 중국자음 학습용의 최고권위서로 인정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