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의 서태후西太后가 있다. P. 이는
태생
궁녀로서의 일화
황후되기까지의 과정
왕권침탈
무측천의 정치
사가의 평가
옛날 중국에서는 기형적인 작은 발로 부자연스럽게 걷는 여성들의 모습이 진기한 구경거리는 아니었다 기형의 발 만들기를 유년시절부터 강요 받아왔기 때문이다 국내외적으로 여론의 압력에 밀린 청淸정부가 년 금지령을 내려 차츰 행해지지 않았지만 전족의 유래에 관해서는 아직도 별로 밝혀진 바가 없다 중국의 작가 루쉰은 자신의 작품 『고향』에 나오는 두부가게 미녀의 모습을 통해 전족의 이미지를 재현해 냈다 저렇게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은 전족의 발로 빨리도 걷는구나하고 주인공이 두부가게 미녀를 보고 말한다 이는 현실적으로 전족을 신고 빨리 걸을 수 없음을 말한다 이런 전족의 유래는 대략 천년 전 경이라고 하는데 전해져 오는 유래를 보면 아래와 같다
『어떤 황제가 발이 작은 무희를 총애했다 그것을 안 경쟁자들이 다투어 각각 발을 작게 보이려고 부심하기 시작했다 ‘작은 발로 보이는 것’ 자체가 후궁들 사이에서 패션의 중심이 되는데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카케히 쿠미코 『 영웅의 역사 』 여인천하 P
우리가 역사시대라고 생각하는 중국사는 위의 전족의 유래만 보더라도 극치 부권의 시대이며 여성을 부차적인 존재로 만들어 왔다 특히 역대 제왕들은 일부다처一夫多妻인 경우가 많았다 첩을 거느리는 것이 당연했던 봉건시대에 후궁은 미녀가 선발된다 여색에 빠져 국사國事를 돌보지 않고 천하가 어지러워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기에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통해 권력을 잡고 천하를 호령하는 사람도 생겼다 경국지색傾國之色으로는 전한前漢의 조비연이나 당의 양귀비가 그 이름이 높다 수렴청정을 한 황비는 전한의 여후呂后 당의 측천무후測天無後 청의 서태후西太后가 있다 그 중 측천무후는 잠시나마 당제국의 맥을 끊고 스스로 황제에 올랐다 그녀는 중국사의 유일한 여성황제로서 진보적인 역할을 하면서 중국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태생
당나라의 제대 고종高宗의 황후로 이름은 조配이고 산시성山西省에서 출생하였다 대재상목으로 당나라 창업에 공헌한 무확武朕의 딸 일설에는 년에 출생하였다고도 한다 무조의 아버지는 목재상으로서 후에무조가 황후가 된 후 벼슬이 공부상서건설부장관에까지 올랐으나 문벌을 중요시하는 당시 귀족사회에서는 역시 한문寒門 보잘것 없는 집안 출신으로 인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