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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서 처음 야채 행상을 하게
구피와 친구들
2020. 8. 17. 14:14
없음‘총각네 야채가게’는 주부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성공 신화이다 예전에 어머니를 따라서 대치동의 ‘총각네 야채가게’에 가서 과일을 사봤는데 여느 과일가게와 다른 것은 직원이 있다는 것과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는 것 빼고는 특별한 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냥 상점 위치가 좋고 입소문 때문에 그런 건가’라고 넘겼지만 우연히 지하철에서 신문을 읽다가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책 소개에 나는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분명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기에 전국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점포가 한 개인 줄 알았는데 무려 개의 지점과 명의 직원이 ‘총각네 야채가게’ 안에서 일하고 있다 연간 매출이 억에 이른다니 상점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대했다 대학을 마치고 무조건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나의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다 장사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나는 올해부터 장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인공 이영석 사장은 대학 졸업 후에 직장에 다니다가 실직하여 우연히 오징어 행상의 일을 시작하였고 그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들에게 장사하는 법을 배워 대치동에서 처음 야채 행상을 하게 된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주위의 다른 노점상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고 가락시장에서 야채와 과일에 칼집을 내어 맛을 보면서 상품을 고르다가 집단으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